주변의 가을 모습들

자전거를 타고 춘천에 가보았다.

생각보다 훨씬 많이 가을의 느낌을 받았다.

 

 

 

북한강에 비친 구름이 모습이 아름다웠다.

 

 

 

 

계속 따라 의암댐을 지나니 물의 양이 적어져서 포근한 강이 되었다.

 

 

 

 

강가에는 갈대밭이 가을의 분위기를 잘 띄워주었다.

 

 

 

 

이런 예쁜 터널을 자전거타고 지나간다.

그 다음주에는 명지산에 단풍을 보러 가보았다.

 

 

 

 

수면에서 본 단풍 모습이다. 좀 인위적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었다.

 

 

 

 

주변을 자세히 보니 모르고 지내는 것들이 너무 많다.

다이빙여행을 떠나는 이유

 

 

인간은 농사를 시작하면서 정착생활을 했다. 농경사회가 결국 발전해서 현재의 고도로 발전된 문명사회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유전인자 속에는 수렵 생활시대 때부터 형성된 유전자가 그대로 있는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번 섭취된 음식물의 영양소를 오랫동안 저장하는 능력이다.

 

 

 

수렵생활뿐만 아니라 농경생활에서도 배불리 먹던 시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가난을 벗어난 시절은 반세기도 되지 않았다. 아직도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하면서 사는 부족 중에는 다음 사냥이 성공될 때까지 며칠씩 굶는 부족들이 있다. 하지만 신체조건은 문명을 누리며 사는 부족들보다 더 좋아 보인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단어는 웰빙이다. 비만은 이제 용서가 되지 않는 단어가 되어 가고 있다. 지난번 텔레비전에서 비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국 인디언들 중에는 비만으로 인하여 종족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먹는 양도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비만지수가 무지 높다. 이유는 그 인디언 부족들의 유전인자 속에는 한번 축척된 영양소가 잘 분해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래 전에는 아주 유익한 유전인자일 수 있지만 먹을 것이 많은 현대에는 독이 되는 유전인자이다.

 

 

 

 

현대사회에서 계속된 영양섭취로 인하여 과잉 영양상태가 되고 그로 인해 당뇨, 고혈압으로 생명이 오히려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현재 섭취한 음식물에 비하여 활동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미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음식물이 너무 많아졌다. 그런 음식들은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이다. 활동량이 적다 보니 에너지 소비를 위해 운동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하지 않은 문제가 더 있다. 정신적인 문제다. 들판을 뛰어다니며 의식주를 해결하던 인간이 좁은 사무실과 자동차 안에서 있으면, 정신세계를 관리하는 유전인자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이 아무리 환경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안락하고 편안하게 생명연장이 된다고 해도 정신적인 문제는 복잡해지면서 자살률은 점점 높아진다. 그냥 우리 인간들은 의식주를 위하여 점점 원하던 원하지 않던 더 많은 일을 하며,이러한 삶에 적응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욕심이라는 나쁜 병이 있다. 더 멋있는 옷, 더 맛있는 음식, 더 살기편한 집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욕심은 남과 비교하면서 시작되는 병이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갖지 않아도 즐겁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의식주를 위한 시간들을 줄이고, 몰입할 수 있는 야외활동의 시간을 늘려야한다. 그 야외활동은 즐거워야 한다.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여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그걸 찾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생길 수 있다. 시간도 많이 필요할 수도 있다. 평생 찾지 못하고 포기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 과정이 더 유익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나에게는 다이빙 여행을 떠날 때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느낀다. 갇혀 있는 것 같은 좁은 공간에서 그래도 내가 뿜어내는 나의 숨소리를 들으며 바다 속을 헤집고 다닐 때 삶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바닷가에서 살았지만 바다가 싫어진 적은 없다. 이제 대도시에서 찌진 노폐물이 쌓여갈수록 더 그리워진다. 이제 더 가지려하지 않겠다.

저 바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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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만난 물고기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면서 수많은 인연으로 사람들을 만난다.

본인 자신이 선택하지 않아도 만나는 만남도 있겠지만, 우리가 선택한 만남에도 좋은 인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요즘 나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낸다.

 

 

 

 

모두 다 내 마음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가장 나약한 시기인 것 같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뒤돌아보니 아무것도 없는 허무함이 밀려온다. 제주도에 내려가서 내 생업과 취미를 함께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아 보려고 했지만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5년 정도 미루게 되었다. 물론 내가 너무 경솔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생업을 정리하고 2개월 쉬다가 같은 지역에서 다시 일하게 되었다.

 

이제 새로 다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려고 하지만 이전보다는 나아보이지 않는다. 불경기와 경쟁이 치열한 생업으로 마음은 더 불안해진다. 한때 열심히 일는 것이 즐거운 때도 있었지만, 신체적인 조건이 경쟁에서 내가 점점 도태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잘 보이지 않은 시력과 고질적인 목디스크, 자신감은 어디로 점점 떠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제 성장하여 경제적으로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들이 나를 우러러보던 시절은 끝나가고 있다. 무능력한 아빠로 보일까봐 걱정이다.

 

 

 

 

 

물론 이런 고민도 하루 세끼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배부른 고민이라는 걸 잘 안다. 마음을 비우고, 나 자신을 편히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에 나름 노력중이다. 혼자 많은 생각도 해보고, 주말에는 산에 오르며 운동도 해 보려고 한다. 그러는 중에 선배가 나에게 비웃으며 던진 말이 있다. 그런 병은 너 시기에 한번쯤은 온다.

 

해결은 혼자 있지 말고 즐거운 사람들과 재밌게 놀아보라는 얘기를 한다. 그러고 보니 나는 하루 종일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어느 날부터 친구들과 노는 것도 특별히 날을 잡지 않으면,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을 보낸다. 나의 일상생활이 정말 아주 평범한 노인 생활로 변해가고 있었다.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많은 분은 대체로 성격이 좋고, 무지 명랑하고 즐겁게 사는 것 같다. 수중에도 군락을 이루며 사는 생물들이 많다. 물론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지만. 단체를 이루고 사는 이유가 이것만은 아닐 것이다. 상위 포식자일수록 항상 외롭게 살아간다. 우리 인간들도 수렵이나 농경생활을 할 때에는 무리를 이루며 단체 생활을 하였다. 이제 사회가 발달될수록 혼자만의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수중에서 무리를 이루고 있는 물고기들을 만나면 정말 아름답고 장엄하기까지 하다. 혼자 있는 것보다 둘이 있는 것이 좋아 보이고, 무리를 이루고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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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의 두 얼굴

 

 

 

인공 어초 속에는 가끔 놀랄 만큼 큰 우럭, 놀래미, 문어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인공어초는 바다 속에서 다양한 생물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고 또 여러 가지 색상을 가진 부착생물도 붙어 있다.

 

고기를 잡는 어부들에게도 이곳은 좋은 어장이 되기 때문이지 통발이나 그물들의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다.

 

인공어초는 콘크리트 구조물인 경우가 많다.

 

그 안에는 철근이 들어가 있어 어떤 경우에는 콘크리트가 부서져 철근이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날카로운 면이 그물을 찢어 버리는지 어초부근에는 폐그물들이 어초에 널려 있는 경우는 쉽게 볼 수 있다.

 

 

 

 

 

떨어져 나간 통발에도 가끔씩 살아있는 생물이 그 안에 남아있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

 

어부들은 그물을 주로 짬이라고 돌과 수초가 있는 곳에 친다. 그

 

런 경우는 인공어초보다 돌출된 부위가 훨씬 적어서 그물이 찢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인공어초는 연근해의 어족자원이 고갈되어 구상한 물고기들의 은신처이다.

 

하지만 이 인공어초가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물론 그 피해는 아주 적어 관심이 별로 없지만, 조금이라도 생각을 하면 더 환경 친화적인 어초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다.   요즘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물속에 녹는 재료라던가 철근이 들어가지 않는 인공어초도 개발한다고 한다.

 

 

 

 

 

우리 인간도 좀 더 살기 편한 아파트를 짓다 보니 획일화된 구조물로 인한 미관적인 문제도 있지만 아이들에는 아토피 같은 피

 

부질환 등 환경적인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바다생물들은 자신들이 선택권은 없지만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인공 구조물이 편하고 안락해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구조물로 인해 바다 환경이 오염된다면 오히려 바다생물들에게는 더 큰 손실이 올 수도 있다.

 

 

 

 

 

사실 동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거나 수중사진을 찍을 때면 인공어초 만큼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는 곳도 흔치 않다.

 

인공어초에 붙은 있는 부채뿔 산호 같은 경우에는 색상이 좋아서 사진을 찍으면 무척 화려하게 보인다.

 

물론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어초에 붙어 있으면 운치 있게 보인다.

 

인공어초에 붙어 있는 비단 멍게는 많이 모여 있을 경우 바다 속에서 핀 장미꽃 같다.

 

이런 볼거리를 줄 수 있는 것도 사실 인공어초 덕분이다.

 

보다 나은 인공어초의 관리를 위해서는 사실 일정기간동안 출입을 금하거나 그물을 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잘 발달된 짬에는 많은 해조류가 붙어 있다.

 

요즘 같은 봄에는 모자반이 무성할 시기다.

 

이런 곳은 물고기들의 좋은 산란처가 된다.

 

 

 

 

 

 

 

인공어초를 먼저 생각 하는 것 보다 이런 해조류가 잘 성장 할 수 있는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물속에서 암반에 나타는 백화현상을 보면 공동묘지를 지나가는 기분이다.  정말 황폐함이 느껴진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인공어초를 만들어 투하하는 것 보다 암반에 다시 해조류가 붙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해양학자도 아닌데 이런 글을 쓰는 본인도 주제 넘는다고 생각하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인공어초 안에서 널브러진

 

폐그물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은 한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강릉십리바위에 무성히 올라온 모자반 숲을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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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수중어초 촬영....


어초를 어떻게 표현하면 잘 하는 건지, 그리고 한 곳에서 사계절을 어떻게 표현하는건지 참 어렵지만 무지 재밌고 흥미롭다.
3월1일 동해시 행복한 해적에 가서 한번은 강제어초, 한번은 사각어초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망상어떼들이 어초에 가득하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맨 밑바닥으로 내려가서 앵글이 아니였다.  처음에 찍은 몇장이 그래도 낫다.



                     사각어초에는 물고기떼들이 없다. 우럭 한마리와 놀래미 한마리  보았다. 넘 허전해보인다...



                     어초에 부착생물이 무지 많다. 개전복도 보인다...화려해서 좋지만 감동이 없다.



                      여운이 있어 좋지만 뭔가 빠진 게 있는 것 같다....

                 5장을 오늘 제출했다. 내눈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애쓴 사진들이다. 동해 바다 사진 참 어렵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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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다이빙

2012년 1월 18일 울진입니다. 올해 첫 다이빙을 하려고 고등학교 선배님이신 해저여행 신광식 발행인이랑 내려 왔습니다...겨울치고 따뜻하네요. 확실히 남쪽바다가 좋습니다.


킹스톤....다이버들이 없네요. 우리 둘뿐입니다..


둘이서 배를 타고 나갑니다...포인트 이름은 Young 입니다...



인공어초와 자연짬이 형성되어 있는데, 어초에는 부착생물들이 별로 없더군요...시야가 넘 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형이 와서 모델을 해주네요...고맙스럽게....어초를 붙은 산호에는 하얀색 누디들이 붙어 있네요...



공사장에 놓여 있는 건축 구조물 같습니다...여기에 수중생물들이 가득가득 붙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찍는 사진들이 이제는 너무 식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뭐 색다른 앵글이 없을까...궁리중입니다...


어초안에서 천정에 매달린 부착 생물을 찍어 봅니다.. 목 디스크가 있는지라 힘드네요....



                               그래도  다시 한번......



                           수온 11.4도     최대수심  24.5미터   평균수심  19.4미터    다이빙 타임  36분이네요..



인공어초 옆에는 자연짬도 있는데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하지만 올라가야 할 시간이 되어서 수면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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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간만에 온 가족이 모였다...요즘 우리 부부는 노후생활을 하는 것 같다...큰 아들 우찬이랑 작은 아들 우진이가 집에 없는 관계로 항상 집이 썰렁하다. 오랫만에 모였으니 강원도로 떠나볼까?


애들이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나랑 노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은 걸 보니^^


                            
                                       경포대에는 해변에 눈이 쌓여 있다...눈사람까지 만들어져 있네^^


같이 점프샷을 하자고 찍은 사진인데, 나만 신나게 놀고 있네...그래도 우진이는 협조를 해주는군....


그래도 내 말 제일 잘 듣는 사람은 집사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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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찬이와 함께 사이판 다이빙 여행 4


어제 저녁 수영장 옆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허겁지겁 먹느라고 바베큐사진 못 찍었습니다...

4박5일 일정이지만 3일간 다이빙이므로 오늘이 마지막 다이빙입니다...우찬이에게 구로토를 보여주고 싶어지만, 운이 없게도 다이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스텝분이랑 의논해서 티니안 구로토를 가기로 했습니다.
티니안은 먼바다를 건너야 하므로 작은 배로 이동할 수 없어서, 티니안 전문 다이빙 보오트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밤사이 비가 내린 것 같은데, 날씨는 먹구름도 있고..그리 맑지는 않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와보니 리조트 끝에 있는 다이빙 샵  사무실에는 이미 준비가 다 되어 있네요...


다이빙 사무실은 조그만하지만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네요...스텝분들의 세심한 성격이 나타납니다.


출발하기전에 기념 한장...날씨가 조금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항에 도착해 보니 이미 떠날 준비가 다 되었네요...선라이더라는 배인데 다른 리조트에서 온 분들이랑 총 다이버들이 25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일본분들이랑 중국분들이 많습니다...
몇년 전에는 한국 분들이 참 많았는데... 필리핀으로 많이 가시나?


먼바다를 건너가는데, 파도가 있고 날씨도 많이 흐려지네요...선장님이랑 우찬이랑 기념사진찍습니다...이런 날씨는 나쁜 편이 아닌가 봅니다..


티니안에 도착하니 파도도 거의 없고, 날씨도 좋아지네요...바다날씨 참  변화무쌍합니다...


다이빙할 준비를 하다보니 일본에서 온 모녀지간 다이버분들이 있네요...우리는 부자지간이라고 하니,,, 딸아이가 우찬에게 나이가 몇살이냐고 묻기 시작하더니, 영어로 둘이서 한참을 떠들고 좋아라  합니다...저랑 엄마되시는 분은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서 벙어리^^


첫번째 포인트는 플레밍이라는 수중협곡입니다...리프 끝에는 깊이가 끝이 안보이네요...  요런 맛이 있어야죠...


이런 협곡이 있네요... 우찬이가 다이빙 실력이 점점 좋아집니다...이번 다이빙이 총 로고 13회째 입니다.  참 잘 하죠?


협곡을 돌아나오니 곰치가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협곡이 예쁜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더 돌아보았습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는데, 사진에는 표현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물위로 올라와서 좀 쉬다가 이번 다이빙 여행의 하이라이트 구로토 다이빙을 준비합니다. 티니안 구로토는 사이판 구로토와 달라서 보트다이빙으로 수중에 입구를 찾아 갑니다. 팔라우의 불루홀을 생각하시면 됩니다...물론 규모나 여러가지로 비교 할 수는 없지만요....


이번 여행 마지막 다이빙이라 좀 서운한가 봅니다. 장비 체크하고 방풍복 벗고 이제 티니안 구로토 들어갑니다...


첫번째 동굴입구입니다....구로토는 스페인어로 동굴이라는 뜻입니다...우찬이 뒤로 우리가 타고 온 보오트가 보이네요... 수심은 제 위치가 22미터 정도입니다...딱 좋은 수심입니다^^


두번째 입구인데 작게 갈라진 곳도 있어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동굴 바닥에 엎드려서 찍었는데, 수심 25미터입니다.


세번째 동굴입구입니다...이곳에서 아내도 12년전에 모델해준 사진이 집에 액자로 되어 있습니다...우찬이가 대를 이어가네요..


동굴밖에는 니모 한쌍이 사이좋게 말미잘 속에 있고, 샛별돔도 끼여보겠다고 애쓰고 있습니다...


연말이랑 안전정지바에 이런 이벤트도 합니다...산타 모자도 있고 우찬이가 이걸 놓칠 친구가 아니죠^^


다이빙을 마치고 우찬이랑 기념사진찍고, 사이판으로 돌아옵니다...



항에 돌아와 각자 숙소로 돌아가는데, 둘이는 서로 아쉬웠나봅니다^^


숙소에 와서 씻고 사이판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젤 먼저 한국인 추모탑에 가서 묵념부터 했습니다...
 

일본최후사령부에 가서 이런 설정샷도 찍고.......


만세절벽에도 갔습니다...모두 전쟁에 관련되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우리 후손들은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목요일에만 열리는 야시장에서 여섯개 골라서 5불 하는 식사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새벽 비행기 타고 우찬이랑 집으로 왔습니다.....우찬이가 살면서 아빠랑 둘이서 간 다이빙여행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 고석영 2012.08.29 00:58 ADDR 수정/삭제 답글

    사이판 다이빙 여행기 잘 봤습니다^^.
    아드님과 다이빙 여행이라니 정말 멋지십니다.
    아마 아드님은 평생 아버지와 함께 한 다이빙 여행 잊지 못할겁니다.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과 여행간 곳들, 함께 스키타면서 있었던 일들은 사소한 에피소드 하나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는걸요^^.

우찬이와 함께 사이판 다이빙 여행 3

어제는 도착한 첫날이라  잠이 부족해서 일찍 잤네요..아들이랑 둘이서 대화를 좀 나눠볼까 하다가 눕자마자 바로 드렁드렁~~

아침 먹고 리조트 이층에서 내려다 보니 날씨가 무지 좋습니다... 이곳에서 한달 정도 쉬었다가 돌아가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다이빙을 다른 항에서 출발하네요..차에서 내리니 배는 따로 오고 있습니다...우찬이 간지 납니다^^


보오트에 장비를 실고 있습니다...어제 같이 다이빙 한 일행도 오늘까지 저희들이랑 일정이 같습니다..


첫 포인트는 아이스크림이라는 곳입니다...입수준비...엇! 옆 일행들에게 예쁜 후드를 빌려서 좋아라 하고 있네요...


한꺼번에 뭉쳐서 기념사진...뒤에 두분은 스텝 분입니다...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 이유는 물속지형이 콘아이스크림처럼 생겨서 그렇게 부르더군요...


이렇게 무중력 상태로 날라 다니는 것이 스쿠버다이빙의 묘미인걸 아들이 깨닫는 것 같네요...


물 위로 올라오자 마자  다이빙이 재밌다고 좋아하네요...


수면으로 올라와 항으로 돌아가는데 바람때문에 추워하니 오늘은 리조트 측에서 준비한 방풍복을 주네요...세심한 배려 감사^^


두번째 다이빙은 난파선2라는 곳인데 첫날 난파선보다 작지만 원형이 잘 보존 되어 있네요...


난파선 옆에는 이렇게 예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서 놀고 있네요...열대어 수족관이 따로 없네요^^


난파선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다시 한장 더 찍어봅니다...


다이빙 마친 기념으로 항으로 돌아와 점프샷 한번 해주고요....


리조트로 돌아와 점심 먹습니다...


방에 들어와 좀 쉬다가요....방이 넓어서 좋았어요. 뷰도 좋구요...


우찬이는 누나들이랑 수영장에서 쉬네요^^   이제 어제 못한 구로토갑니다...

 

그러나 너울은 어제보다 더 심해서 내려가 기념사진만 찍었습니다... 스노클하던 사람들도 저 바위에서 건너오지를 못하네요..


대신 라우라우비치에서 다이빙하기로 했습니다...다들 기분이 좋은가봐요...


다이빙 마치고 나오기 해가 넘어가고 있네요...선셋다이빙 잘 했네요..우찬이 슈트입으니 가오납니다^^
리조트에 돌아오면서 저녁에 같이 일행들이랑 바베큐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낼 서로 헤어져야 하기때문입니다...

우찬이와 함께 사이판 다이빙 여행 2

첫번째 다이빙을 마치고, 항구에서 좀 쉬다가 두번째 다이빙을 준비합니다. 두번째는 B29입니다.

포인트 브리핑을 아이패드로 하고 있네요...신세대강사님다워요. 우찬이가 열심히 듣고 있네요.  입수후 미션을 주네요..B29 프로펠러 4개를 찾는거...쉬울것 같은데요...


이번에도 입수할때 선장님이 도와줍니다..우찬이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다이빙 포인트 옆에는 마나가하 섬이 보입니다... 예전에 아내랑 스노클링하던 생각이 납니다...


일단 물속에 내려가서 숙제부터 해 봄니다. 첫번째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프로펠라입니다. 이어서 두번째와 세번째 있구요...마지막 프로펠라는 땅 속에 박혀있네요...


사실 네번째는 우찬이가 찾아 주었습니다...어디 있는지 몰라 헤메고 있는데, 땅속을 보라고 갈쳐 주더군요....미션성공. 시키면 뭐던지 열심히 하는 섭성이 제에게 있나와요... 


B 29가 생각보다 크네요...그리고 작은 파편들이 여기저기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이 곳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 했을까? 라는 생각이 물속에서 들었습니다...



이곳은 총을 쏘는 곳인 것 같은데 비행기의 후미에 있지 않을가요? 우찬이 보고 총쏘는 폼 좀 잡으라고 했더니 못 알아 듣더군요....그냥 살포시 다가오네요...


이곳에도 한국인 위령비가 있습니다. 위령비 젤 위에는 태극기가 있네요..


다이빙을 마치고 다시 항으로 돌아갑니다...바람이 부니 생각보다 싸늘합니다...


리조트로 돌아와서 점심 먹고 수영장에서 놉니다...우찬이가 저의 점프샷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좋다고 선클라스 끼고 뛰어들어가 나중에 선클라스 없어졌다고 한참을 찾았습니다...ㅋㅋ


오후에는 구로토 다이빙을 갔는데, 너울이 심해서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내일하면 되지^^